★ 일상/이야기 하기

[오늘의 화제] 세종시 원안, 한나라당도 MB 버리나?

권정선재 2010. 2. 8. 12:00

한나라당 소속의 친이계 의원이신 심재철 의원님께서 세종시를 국민투표로 돌리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국민 투표는 말 그대로 국민들이 결정을 하는 투표로, 국가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는 것인데요.

 

이 경우 그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간다는 것이 특이한 상황입니다.

 

현재 세종시에 대해서 국회의 반응이 원안으로 흐르려는 것을 보이자 새로운 조치를 발생시킨 것이죠.

 

일단 더 이상 대통령의 몸빵을 해주지 못하겠으니 네가 알아서 해라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보입니다.

 

 

 

사실 그 동안 세종시 원안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세종시는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원안도 그 이전에 정말 좋은 원안 대신 좋은 거 다 버리고 겨우 만들어 놓은 원안인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나라당의 일부 의원들은 그것을 엎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것처럼 많은 여론 몰이가 형성되지 않고 오히려 논란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에 국가에서 하자면 무조건 하던 국민들의 시대가 갔다는 것을 그들은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이죠.

 

 

 

그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계속해서 원안을 부정만 하는 것도 득이 될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들은 6월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항상 여당이 중간 선거 등에서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경우 그들이 바라던 수많은 일들이 엎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한나라당에서는 다시 MB가 나서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일에 관해서는 MB가 나서는 것이 가장 옳은 일입니다.

 

MB가 이 모든 일을 계획했고, 하자고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입법부와 행정부가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악의 사례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한나라당으로써는 더 이상 밀릴 수도 밀려서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친박계가 약속과 신뢰라는 단어로 그들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말이죠.

 

 

 

현재 세종시와 관련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원안이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세종시로 인해서 손해를 볼 사람들은 수정안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겠죠.

 

우리나라에서 중립적에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합의를 하기 전에 이미 하기로 한 합의부터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더 이상의 국가의 분열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될 것이 없는 일이니 말이죠.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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