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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아웃사이더' - [주변인]

권정선재 2010. 3.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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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 - Outsider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따위는 없어
흘러가는대로 그냥 숨쉬고 있을 뿐
무이건조하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란
깨어있지만 꿈 속을 헤엄치는 기분
세상과 나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불협화음은
굳게 닫힌 마음에 문에 자물쇠를 걸었다
긴긴 외로움으로 녹이 슨
키를 꺼내 들어 [키를 꺼내 들어]
풀리지 않는 괴리감으로 나를 묶은 족쇄가
내 목을 조여와 [내 목을 조여와]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밤새도록 너를 기다려 [너를 기다려]
나는 관심이 필요해 나는 대화가 필요해
너의 손길이 필요해 작은 사랑이 필요해
점점 꺼져가는 도화선에 불을 지펴줘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알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묻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변화가 두려워 섞이지 못하고 주위를 겉돌아
인연의 사슬을 풀어줄 사람을 찾아 노래를 부르네
바람따라 구름따라 세상을 떠돌아
넌 어디로 갔을까 날 버리고 머머머머머 멀어진
너와 저저저저저 저멀리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가고파 사랑에 굶주린 나는 언제나 배고파

손가락질 조차 그리워
관심조차 과분해서 사랑조차 사치스러워
언제부턴가 내 곁에 붙어다니는
그림자가 달을 가릴때 내 맘은 너를 그린다
난 끊임없이 주문을 외운다
내게는 너없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두려워
보고싶어 만지고 싶어 느끼고 싶어서
말없이 마냥 습관처럼 손톱을 깨물어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알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대중적인 랩을 구사하는 '아웃사이더'가 다시 한 번 사고?를 쳤습니다.

 

 역시나 낯선 장르라고 생각을 하는 그 장르를 다시 한 번 대중적으로 대 히트를 친 것이죠.

 

 흔히 낯설게 생각을 하는 것이 대다수인데 그는 그러한 것이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소 대중적인 느낌을 주는 노래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흔히 이야기를 하는 랩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야! 라는 느낌도 완전히 지워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 동안 사람들이 랩을 낯설게 느낀 것은 자신들만 알 수 있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아웃사이더'의 등장으로 꼭 그런 랩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중적이면서도 또렷한 발음이 다소 문외한이던 사람들이 노래를 즐기게 만들었습니다.

 

 이상하다? 낯설다?의 느낌을 사뿐히 지워준 것이죠.

 

 게다가 요즘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을 주기에 더더욱 인기를 끌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역시 마니아들에게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소 전작인 외톨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이 아무래도 그 이유인 것 같은데 말이죠.

 

 흐음, 그래도 역시나 노래가 공감을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변인이라, 꽤나 쓸쓸하면서도 아픈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감 100% '아웃사이더' - [주변인]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