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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서인국' - [마지막 생일]

권정선재 2010. 5.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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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일 - 서인국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대답 없길래 눈을 맞춰 다시 한번 말했는데

무슨 생각을 그리하는지 숨소리조차 미안해져
설마 오늘이 마지막일까 괜히 더 크게 웃어도

하루만 참아 하루만 미뤄 오늘 니 생일이자나
더 하루만 참아 하루만 미뤄 매년 매번 그랬듯이 오늘은 나와 함께

마주앉아도 볼 수가 없고 불러봐도 대답이 없어
여기 있어도 이곳엔 없어 이미 넌 다른 생각에 좋은 날이자나

제발 하루만 참아 하루만 미뤄 오늘 이러면 안 되자나
더 한번만 참고 한번만 웃어 매년 매번 그랬듯이 오늘은 함께해줘

비껴갈 순 없자나 지우고 싶다고 해도 날 떠난 다면 보내줄꺼야
마지막 생일 선물 이별되기 싫은걸 그걸 니가 원한다 해도 워~

알고 있었어 날 떠날 너란 걸 다만 눈물을 준비 못한
날 위해 웃어줘 하루만 제발 내겐 마지막이 돼버린 생일

축하해 워~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서인국'의 스타일을 담은 발라드 곡입니다.

 

감미로우면서도 달달한 느낌을 살리고 있는데요.

 

이별의 슬픈 감성을 무조건 슬프지만 않게 그렸습니다.

 

꽤나 아리지만 꽤나 담담하게 받아들인달까요?

 

그렇기에 담백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흔히 이별 노래들은 지나치게 감정을 넣곤 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은 거의 득이 되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소 끈적이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백한 이별 발라드는 많지 않은데요.

 

'서인국'의 노래는 꽤나 힘을 뺀 담백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는 말로만 설명이 되지 않는 그.

 

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참으로 다양하게 생각이 되는데요.

 

역시 서인국이라는 말 이외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한 여자와의 이별에 하루만 참아달라는 슬픈 남자의 고백.

 

'서인국'표 감성발라드 [마지막 생일]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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