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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뜨거운 감자' - [진취적인 그녀]

권정선재 2010. 5.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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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적인 그녀 - 뜨거운 감자

너를 보았고 너를 만났고 너를 만지고 싶어했고
너의 냄새와 너의 발걸음 너를 느끼고 싶어했고
네가 있거나 네가 없거나 난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만 같은데
비가 내리면 마냥 웃지요 뭐가 그리 행복한가요
입안 한 가득 달콤한 향기 나도 하나 먹고 싶네요
네가 있거나 네가 없거나 난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만 같은데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야
무슨 생각에 무얼 보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진취적인 건 아름답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네가 있거나 네가 없거나 난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만 같은데
먹장구름을 몰고 다녀요 볼 때 마다 걱정스러워
바람에 흔들 사랑에 흔들 하얀 코스모스 같아요
네가 있거나 네가 없거나 난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만 같은데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야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굉장히 특별한 느낌을 주는 노래입니다.

 

 '김C'의 특이한 보이스가 유난히 돋보이는 느낌의 노래인데요.

 

꽤나 명랑한 것 같으면서도 우울한 느낌의 노래입니다.

 

그러면서도 노랫말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재미있는 노래라고 할까요?

 

 

 

요즘 노래들은 시적이라는 말을 듣지 못 합니다.

 

아무래도 반복되는 후렴구 탓에 그런 것 같은데요.

 

이 노래는 딱 시적이다.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아, 이런 노래를 보고 시적이라고 하는 구나랄까요?

 

노랫말을 찬찬히 살펴보면 너무나도 예쁩니다.

 

 

 

거기다가 그리 현란하지 않은 보이스 역시 노래를 살리는 매력입니다.

 

그냥 예쁘고 행복한 노래를 한 곡 듣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가벼운 비가 내리는 날 들으면 더 행복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불쾌함을 주지 않는 노래.

 

'뜨거운 감자' - [진취적인 그녀]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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