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맛있는 세상

[맛잇는 세상] 청주 - 일미닭갈비파전

권정선재 2010. 7. 8. 07:00

다음 미디어에서 연재가 되고 있는 [코알랄라]

 

얼마 전 파전편이 연재가 되었었습니다.

 

거기에 달린 댓글 중에...

 

'일미 파전 맛있는데'라는 말에 바로 검색.

 

청주에 있답니다. 가까운 곳이니 바로(는 아니고) 달려갔습니다.

 

 

 

찾기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버스 잘못 내려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아저씨도 잘못 델다 주셨습니다 ㅠ.ㅠ

 

뭐 그래도 금방 조금 헤매다 찾았습니다;;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서 가는게 가장 편하군요;;

 

 

썩 화려보이는 외관은 아닙니다.

 

그러나 눈에 팍 띄는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30년이라는 단어입니다.

 

5년에도 강산이 변한다는 요.즘

 

30년이 된 식당은 정말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을 받았다는 것 아닐까요?

 

 

차림판입니다.

 

간단한 주점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들 술이랑 먹으면 술안주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이니까요.

 

물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저는 저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든 상관이 없답니다.

 

먹기로 한 파전과 그래도 명색이 닭갈비집인데 하면서 닭갈비 중도 시켰습니다.

 

 

따로 공간이 나눠져 있어서 소규모로 오기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높더라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야 할까요?

 

주점이면서 적당히 개인 공간이 마련된 것이 좋아보입니다.

 

게다가 입석 자리들이라서 더욱 좋은데요.

 

치마 입은 분들과 오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긴 그 유명한 소백산맥을 파는 군요.

 

소설에서만 만나본 거였는데 말이죠.

 

뭐 술도 못 마시니까 상관은 없지만서도...

 

와우 살짝쿵 비싼 가격입니다.

 

확실히 술이 비싸군요. 비쌉니다. 술은.

 

 

기본 찬은 딱 두 가지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바로바로 김치!

 

주인 내외가 직접 담그신 김치라고 합니다.

 

그것도 땅에 잘 파묻은 맛있는 김장김치.

 

여름인지라 살짜쿵 야드르르 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납니다.

 

 

닭갈비도 치킨이다. 그 말입니까?

 

치킨 무라니 이게 무슨 퐝당한 시츄에이션~

그런데 의외로 학생들은 요 녀석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김치가 훨씬 더 나은데 말이죠.

 

그래도 무가 아삭아삭해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한 판에 7000원짜리 파전입니다.

 

구워서 나오지만 눈 앞에서 더 구울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저는 살짝 타서 바삭바삭한 것을 더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제 취향에 맞게 추가로 조리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계속 데울 수 있으니 식을 걱정도 안 해도 되겠죠?

 

 

 

해산물이 크게크게 보이시죠?

 

오징어가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또 안에 굴인가요? 조개도 몇몇 씹히더라고요.

 

특히나 아저씨께서 말씀을 하시는 비밀 가루가 있다고 합니다.

 

그거 한 수푼 탁 넣는 것이 바로 이 체인점들의 비결이라고 하시더군요.

 

 

 

또 다른 메인인 10000원짜리 닭갈비 소입니다.

 

이게 바로 닭갈비이군요.

 

살코기만 발라놓아서 먹기가 참 편합니다.

 

게다가 고구마가 큼직큼직하지는 않은데 그래서 더 좋습니다.

 

소스 자체에 달큰한 맛이 베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저렴한 가격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청주 - 일미 닭갈비 파전]이었습니다.

 

 

 

음식의 맛 ★★★★ (바삭바삭한 파전에 달콤한 닭갈비는 최고입니다!)

나오는 속도 ★★★★ (파전과 닭갈비를 시키면 파전 먼저~ 10분 정도~~)

주인의 친절도 ★★★★★ (여러가지 가게 이야기도 해주시고 정말로 친절하세요.)

합당한 가격? ★★★★ (술도 파는 가게 혼자서 가지 않으니까요. 적당함~)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저기 도리돈이라고 써져 있는 곳 바로 옆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