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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세상] 조치원 - 박존옥 천마 설렁탕 & 갈비탕

권정선재 2010. 7. 13. 07:00

 

이제 슬슬 여름이 기세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기를? 보충해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밥집을 찾았는데요.

 

오호라! 갈비탕입니다! +_+

 

 

그 이름도 깁니다;;

 

뭔가 깨끗해 보이는 이미지라서 가게 된 식당인데요.

 

[박존옥 천마 설렁탕 & 갈비탕]입니다.

 

이름에 딱 메인 메뉴를 드러내놓고 있군요.

 

여름이라 더욱 끌리는 메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 이라는 녀석도 있군요.

 

내부도 꽤나 깔끔합니다.

 

 

차림판입니다.

 

메뉴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무언가 자신이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아 알차다. 의 느낌이 강합니다.

 

 

소금은 많이 먹는데 후추는 별로 안 먹나보군요?

 

소금은 그냥 굵은 소금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치.

 

무슨 김치가 이렇게 신가요? ㅠ.ㅠ

 

저는 뭔가 달큰한 김치를 떠올렸는데요.

 

고깃국 집임에도 불구하고 시큰한 김치라니.

 

이런 뭔가... 피자에 막걸리 같은 느낌?

 

요거 요 녀석의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한 입 먹고 달큰 짭쪼름한 야리꾸리한 맛이 느껴져서.

 

우웁. 하고 내려놓았습니다. 두 번 보지도 안았습니다.

 

이상한 맛이 아니라 어딘가 익숙한 맛이기는 한데요.

 

우엉도 아니고 연근도 아닙니다. 도대체 뭘까요?

 

와우 무김치도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가 있는 것인가요?

 

아니 설렁탕 집 무김치는 달큰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어점 이렇게 시큼한 맛을 자랑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요?

 

와 달겠다! 하고 한 입을 문 순간 그 배신감이란... 하아...

 

그래도 맛있는 새콤함이었어요. ㅎ

 

 

평양식? 이라고 차림표에 쓰여 있던 찐만두입니다.

 

50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의 느낌은 아닌데요.

 

 

속을 보니 그래도 나름 푸짐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개 맛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래 만두에 이렇게 육즙이 담겨 있지 않았나요?

 

 

밥 상태에서는 아 신이시여를 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딱 보기에도 뭔가 찝찝한 느낌을 주고 있는 밥인데요.

 

뭔가 하얗고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밥이...설렁탕 집의 백미인데...

 

뭔가... 누렇? 습니다... 전기 밥솥에서 하셔서 그런 건가요? ㅠ.ㅠ

 

저기 갈비탕도.. 흐음 색달랐습니다.

 

저기 살코기의 붉은 부분이 보이시나요?

 

보아하니 날고기는 아니었는데요.

 

참... 느낌이 묘하게 이상해서 살짝쿵 놀랐습니다.

 

그래도 갈비탕의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너무 달지 않아서 오히려 괜찮은 음식이었습니다.

 

흔히 파는 갈비탕에 비해서 월등히 달지 않지만 그래도 맛있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설렁탕인데요.

 

뭔가 진한? 느낌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먹으면 먹을수록 기력이 보충되는 느낌?

 

 

 

조치원 - 박존옥 천마 설렁탕 & 갈비탕이었습니다.

 

음식의 맛 ★★★☆ (유달리 특별한 맛이 없었음.)

나오는 속도 ★★★ (왜 메인 메뉴에 순서 차이가????)

주인의 친절도 ★★★★ (사진 찍는다고 너무 경계를 하심;)

합당한 가격? ★★★★ (원래 다들 저정도 하지 않나요?)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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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에서 고대 세종캠퍼스 가기 전에 있는 약산 쌈밥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