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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이석훈' - [정거장]

권정선재 2010. 7.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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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 이석훈

눈치없이 눈물이 나, 다 잊은 줄 알았는데
햇볕이 드는 정거장에 서서 잠시 또 널 생각해
집에가는 버스에 올라 지나가는 추억들을 볼 때 마다
비워진 옆자리가 슬퍼

바쁜 생활은 순간일 뿐 나의 하루의 끝엔 네가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또 가슴을 아프게 해

사랑한다 크게 소리쳐 불러봐도
너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텅 빈 공간 메아리만 가득해
스쳐간다 우리 사랑했었던 거리도
처음 입맞춤 했던 그 골목도 네 미소도 너는 모두 다 잊었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또 나를 울게해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 그 노랫말이 참 와닿아

사랑한다 크게 소리쳐 불러봐도
너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텅 빈 공간 메아리만 가득해
스쳐간다 우리 사랑했었던 거리도
처음 입맞춤 했던 그 골목도 네 미소도 너는 모두 다 잊었나

잊기 위해서 나 웃는 것 뿐, 다 잊어서 웃는 게 아닌데
보고 싶다 크게 소리쳐 불러봐도

널 그리다 오늘 밤 꿈에서 널 본다면
정말 묻고 싶은 말이 있었어 궁금했어
날 정말 사랑 했는지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우왓 역시나 '이석훈'의 목소리는 굉장히 감미롭습니다.

 

사실 저는 SG워너비에 '이석훈'이 들어오고 나서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어딘지 모르게 감미로움이 묻어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속에는 애절함도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김진호'처럼 드러내고 막 우는 그런 느낌은 아니죠.

 

 

 

살짝 절제된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목소리로 듣는이를 감동시키는 것이 꽤나 특별합니다.

 

사실 그 동안 그의 목소리를 이렇게 혼자서 들을 수 있었던 적은 없는데요.

 

기존 자신이 부르던 스타일의 노래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매력이 넘쳐나는 곡이라고 해야 할까요?

 

약간 '성시경'이 부르는 스타일의 노래인 것 같기도 하네요.

 

 

 

혼자서 부르니 '이석훈' 만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SG워너비' 시절의 목소리만 들어서 어딘지 부족한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몇 번 반복해서 듣다보면 그만이 가지고 있는 음색에 풍덩 빠지게 된답니다.

 

누구나 한 번 있었을 것 같은 경험으로 다루어서 더더욱 이렇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이석훈' - [정거장]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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