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음악 에세이

[오늘의 노래] '백지영' - [전화 한 번 없네요]

권정선재 2010. 7. 12. 07:00

 

32364

 


전화 한번 없네요 - 백지영

무슨 일인지 전화 한번 없네요
그댄 뭐가 그렇게 바빠 그러는 건지

이런 생각으로 몇 해가 지나고
우리의 사진도 바래져만 가네요

그대가 올까 봐 내게 돌아올까 봐
예뻐보이려고 화장하고 있는데
서러운 마음에 새어나온 눈물 때문에
다시 내 얼굴이 엉망이네요

어디 있는지 소식 한번 없네요
그대 잘 지내는지 혹시 못 지내는지

이런 걱정으로 또 하루 지나고
우리의 추억도 흐려져만 가네요

그대가 올까 봐 내게 돌아올까 봐
예뻐보이려고 화장하고 있는데
서러운 마음에 새어나온 눈물 때문에
다시 내 얼굴이 엉망이네요

그대가 그리워 너무 보고 싶어서
아직까지 그댈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쯤 오나요 아니 오지 않을 건가요
그 것만이라도 가르쳐 줘요

전화 한번만 아니 소식 한번만
나는 다른 건 정말 바라지도 않아요

내게 이제라도 그대 목소리로
잊으라 말하면 그땐 잊어줄게요

그대가 말하면 뭐든 했던 나니까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더 이상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 가수일까요?

대한민국에서 '백지영'이라는 가수는 최고입니다.

 

댄스에서 발라드로 전향을 한 가장 대표적인 가수인데요.

 

'엄정화' 라인과 또 다른 여성 가수들의 라인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녀의 애절한 보이스는 듣는 이로 하여금 무언가를 느끼게 만듭니다.

 

 

 

'백지영'은 '소찬휘'처럼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가수는 아닙니다.

 

가창력만을 따지고 보면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 그녀인데요.

 

여기에 그녀의 음색이 더해지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보이시한 그녀의 목소리에는 한? 애절함?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그녀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은 그런 느낌을 주는 노래인데요.

 

 

 

여태까지의 그녀의 발라드보다는 조금 덜 비참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그러한 감정을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여전히 미련한 여성의 모습을 노래로 표현하고 있는 그녀지만 말이죠.

 

그 미련함이 백지영이기에 더 잘 표현이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 먹먹한 '백지영' - [전화 한 번 없네요]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