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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백지영' - [시간이 지나면]

권정선재 2010. 7.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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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 백지영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 흔들거려요
한번만 불러봐도 돼 못들은 척 그냥 가요.
또 왜 또 돌아보나요 또 잡고 싶어지잖아
미안해 해 널 약해지게 하지마 하지마 ~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지우려 애쓰지 않아도 희미해져 그렇게 그렇게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 땐 용기 내어 연락해 볼께.
혹시나 그때면 그때가 온다면 그 쯤이면 웃을 수 있을까
널 다시 만난 날

또 왜 또 내 손 잡나요 뿌리치기도 힘든데
하지마 마 날 약해지게 하지마 하지마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혹시나 그때면 그때가 온다면 그 쯤이면 웃을 수 있을까

널 다시 만난 날 난 그때까지 기다릴께요
여기서 이렇게 널~~~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도 더 많이 지나도 그 때도 니가 보고 싶어지면
어떻게 어떻게 그때 난 어떻해 그래도 시간은 가겠지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지우려 애쓰지 않아도 희미해져 그렇게 그렇게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제가 앞서 소개드린 그녀의 노래보다 조금 더 느낌이 있습니다.

 

애절함에 있어서는 조금 덜 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감정적인 면에 있어서는 조금 더 하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의 노래는 아, 저 여자 슬픈 거구나의 느낌인데요.

 

이 노래의 느낌은, 아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의 느낌입니다.

 

 

 

발라드가 가져야 할 강점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각자 다른 이유를 말씀을 하실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을 하고 있는 발라드의 강점은 바로 공감입니다.

 

대중가요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많은 특징이 그것이기도 한데요.

 

유난히 발라드는 공감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백지영'의 [시간이 지나면]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이보다 더 공감이 갈 수 있을까?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기교는 적어졌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나도 그런 추억이 있었구나. 지워야 애쓰지 않아도 지워주는 거구나.

 

가만히 있다보면 자신의 이별을 떠올리게 되는, '백지영' - [시간이 지나면]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alce 4.5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