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하기

로엔엔터테인먼트와의 일이 잘 풀렸습니다.

권정선재 2010. 8. 11. 23:32

제가 저작권 침해를 했다는 글을 얼마 전에 썼습니다.

 

 

 

이런 메일도 받고 진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 다음에도 물어보고 로엔에도 메일을 보내놓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서는 제가 아마 가사를 올려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다음에서 제공하는 가사 써서 왜 그러냐고! 그러면서 결국 약자인지라 ㅠ.ㅠ

 

아, 네 그러고 있는데..로엔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로엔엔터테인먼트 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주신 메일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우선 블로그의 운영자이신 권순재 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당사에서는 P2P/웹하드와 포털사이트 카페와 블로그 등에서

당사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음원에 대한 불법 다운로드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희 모니터링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해당 게시물의 제목만 보고

[[2AM - 죽어도 못 보내]를 선물로 드립니다.]가 음원을 공유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Daum에 해당 게시물을 신고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당사는 해당 게시물의 신고철회 신청을 통해

해당 게시물을 다시 등록하실 수 있도록 Daum쪽에 해당 내용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신고 절차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므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도록 약속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 드립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당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말씀대로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메일로 답변을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보내주셨답니다.

 

후우, 다행이다 하면서도 다음에 꽤나 못 마땅한 기분이 드네요.

 

무슨 일로 저작권 침해했다고 듣지도 않고 일단 블로그에 제제부터 거는 모습이라니...

 

로엔에서 너무 감사하게 답변을 주셔서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기쁘면서도 다음 덕에 쓸쓸한 하루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