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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이적' - [같이 걸을까]

권정선재 2011. 1.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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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 가수

출생
1974년 02월 28일
신체
키176cm, 체중64kg
그룹명
패닉, 긱스, 카니발
소속
뮤직팜
데뷔
1995년 패닉 1집 앨범 '달팽이'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경력
1999년그룹 '긱스' 멤버
1997년그룹 '카니발' 멤버
수상
2009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어워드 최고의공연상, 최고의순간상
팬카페
http://cafe.daum.net/juckhouse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이적'이라는 가수가 어디 뭐 설명이라도 필요한 가수이던가요? '이적'이 누구냐고 물으면 그냥 노래를 들려주면 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있어줘서 고마운 가수들이 몇몇 있습니다. '이적'은 그 중에 분명히 들어가고 말이죠.

 

사실 '이적'이 소름끼치는 가창력을 가진, 고음을 시원하게 소화를 하는 그러한 스타일의 가수는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그 어떤 가수보다도 더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하게 만들 줄 아는 그러한 능력자임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적'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냥 마음 한 구석이 어딘지 모르게 아려오기 때문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 좋은 가수의 기준은 노랫말이 분명히 들려야 하며 듣는 이를 울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음 속에서 의미를 곰곰히 생각을 할 것도 없이, 그저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는 좋은 노래가 될 수 없다는 것인데요.

 

그러한 점에서 '이적'이라는 가수가 가지고 있는 점은 확실히 강점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그 어떤 가수보다도 더 제대로 노랫말이 들리고 듣는 이를 울릴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비록 그것이 그 가수가 가지고 있는 진심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듣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게 되면 아무래도 가요라는 것은 뒤늦게 듣게 되면 아무래도 촌스럽게 느껴지기가 마련입니다.

 

비록 이 음반은 2007년도에 나온 최근 음반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 시절 노래를 들어보면 어라? 하는 곡들도 슬슬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돌들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던 그 시기에 이런 노래를 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인데요.

 

지금 부르는 달콤한 발라드와는 또 다른 진솔함이 묻어나는 노래는 확실히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가 들고, 제가 또 아이를 낳더라도 다시 추천을 해주고 싶은 '이적'이 부르는 [같이 걸을까] 입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