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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빅뱅' - [STUPID LIAR]

권정선재 2011. 4.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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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 가수

멤버명
G-Dragon, T.O.P, 태양, 대성, 승리
소속
YG엔터테인먼트
데뷔
2006년 싱글 앨범 'Bigbang'
경력
2009년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
수상
2010년 제52회 일본 레코드대상 우수작품상
팬카페
http://cafe.daum.net/YGBIGBANG
주요작
빅뱅TV 라이브, 하루, [비정규] 빅뱅 스페셜에디션, The 빅뱅쇼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전형적인 '빅뱅' 스타일의 곡인 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곡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음악적으로도 다른 평범한 아이돌들의 노래와는 다르게 꽤나 재미를 주고 있는데, 여기에 얹어져 있는 '빅뱅'은 생각보다 많이 힘이 빠져 있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았을 떄 여태까지의 '빅뱅' 음반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으쌰으쌰! 라는 기운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음반에서는 타이틀곡도 그렇고, 다른 수록곡들도 그렇게 많이 순하게 변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빅뱅'도 어른이 되어 가는 것인가요?

개인적으로는 '빅뱅'이 사회에 대해서 비난을 하던 [Dirty Cash]와 같은 노래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이러한 스타일의 노래 역시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노랫말에 영어가 섞이는 곡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굳이 영어로 쓰지 않아도 표현이 잘 될 말도 영어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죠.

정말 그들이 그 의미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부르는 지에 대해서도 모르기에, 사실 불편했는데 '빅뱅'의 노래는 그런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영어 단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이 노래 정말 재미있습니다. 중간에 이상한 울음 소리도 내는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와 심리를 고스란히 적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흔히 하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 여태까지의 '빅뱅'과는 다르게 꽤나 담담한 어조로 표현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 담담함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새로운 '빅뱅'의 이미지이기에 더욱 편하게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여태까지의 '빅뱅' 노래처럼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그런 후크적인(?) 부분은 그리 많이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노래들에 비해서 훨씬 더 귀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빅뱅'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맨 처음에는 너무 가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느껴졌던 'G-Dragon'의 랩이 너무나도 귀에 딱딱 들어오는 것을 보면 저 역시 '빅뱅'의 팬이 되고 만 모양입니다. ㅎ

음반이 나오면 나올수록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아이돌그룹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화를 하는 그룹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것은 '빅뱅'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평소와는 다소 다르게 부드러운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빅뱅'의 [STUPID LIAR]였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