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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f(x)' - [피노키오]

권정선재 2011. 4.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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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 가수

멤버명
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설리, 루나
소속
SM엔터테인먼트
데뷔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라차타'
경력
2010년세계헌혈자의날 헌혈 홍보대사
2010년제3회 세계인의날 홍보대사
수상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아티스트
팬카페
http://cafe.daum.net/91382073
주요작
1집 ‘피노키오’ f(x) 1st Album,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 설특집! 아이돌 브레인 대격돌, 아이돌의 제왕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대한민국 가요계를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걸그룹이 두 팀이 있습니다.

한 팀은 요즘 한참 인기를 얻고 있는 '4minute'이고, 다른 하나의 그룹은 아이돌 그룹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SM 에서 만든 5인조 여성그룹 'f(x)'입니다.

이 두 그룹이 신기하다고 하는 이유는 아이돌그룹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독특한 가사를 사용을 한다는 것인데요.

보통 락 그룹에서나 사용을  할 것 같은 그러한 종류의 노래들을 이 여성, 아니 소녀들이 소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f(x)'는 훨씬 더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보여주는 걸그룹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맴버인 '앰버'의 탈퇴 소동을 겪은 이후 정규 1집으로 돌아온 'f(x)'는 이번에도 독특한 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노키오]라는 이 노래, 단순히 재패토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피노키오'와는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곡인데요.

상대방을 분해를 했다가 다시 조립을 한다느니, 가사만 살펴보면 말 그대로 후덜덜한 느낌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곡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이 그리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에프엑스'가 이 곡을 부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소녀시대'가 이런 노래를 부른다면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에프엑스'가 [피노키오]를 부른다면 이해가 간다는 것이죠.

 

요즘 들어 한 그룹의 이미지를 확고히 만드는 것이 아이돌 그룹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목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가장 확고하게 색을 굳힌 그룹이 바로 '에프액스'라고 생각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녀시대'보다 더 오래 갈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소녀시대'는 예쁜 바비인형 같기는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그 예쁜 인형들에게 물릴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에프엑스'는 예쁜 데다가, 아주 독특한 매력까지 가지고 있으니, 그 독특함에 다시 한 번 빠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정규 1집 선공개 곡까지 쇼킹 그 자체인 매력적인 그룹, '에프엑스'의 [피노키오]였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