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어바웃 방송

[문화와 수다] '김태원'의 승리와 '방시혁'의 패배는 당연한 것!

권정선재 2011. 4. 23. 11:29

 

 

매주 금요일 밤 MBC에서 하는 [위대한 탄생]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좋아하는 도전자가 한 단계 올라가는 것을 보는 것이 참 매력적인데요.

특히나 담임 멘토제 등으로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옹호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이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대립각을 보이는 듯한 두 사람이 있는데요.

부활 출신의 '김태원'과 아이돌 메이커 '방시혁'이 바로 그들입니다.

두 사람은 애초에 제자들을 뽑을 때도 완벽히 다른 잣대를 적용했는데요.

이로 인해서 두 사람 중 우승자가 어디에서 나올 지는 확실해져 버렸습니다.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정보
MBC | 금 21시 55분 | 2010-11-05 ~
출연
박혜진, 신승훈, 이은미, 김윤아, 방시혁
소개
글로벌 신인 발굴 프로젝트! 지상파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김태원 / 가수, 작곡가

출생
1965년 04월 12일
신체
-
그룹명
부활
소속
부활엔터테인먼트
데뷔
1986년 부활 1집 앨범 '부활 Vol.1'
학력
장안대학
경력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겸임교수
제10회 세계지적재산권의날 저작권 홍보대사
수상
2010년 제4회 Mnet 20's 초이스 가장영향력있는스타 20인
팬카페
http://cafe.daum.net/boohwallkim

 

'김태원'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드라마를 만들어주면서, 그들이 대중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생방송 전 두 명의 도전자를 뽑는 방송이 가장 먼저 시작되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였지만, 그는 드라마로 극복했습니다.

'김태원'이 계속 살려주면서 미라클맨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손진영' 중국에서 온 아름다운 목소리 '백청강'

그리고 하루하루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순수한 이미지를 덧입히고 있는 '이태권'까지.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완벽히 파악하며 어떻게 하면 1위를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노래도 잘 하고, 재능도 뛰어나다는 점 역시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겠죠.

 

Top 12 방송부터 Top 10과 Top 8을 거쳤음에도 '김태원'의 제자는 단 한 명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손진영' 같은 경우는 심사위원 점수가 제일 낮았음에도 살아나는 기적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죠.

'김태원'은 애초에 4명의 제자 후보를 받을 때부터 그 누구도 데려가지 않는 외모에 있어서 가장 빛이 나지 않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목소리.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목소리. 그 하나만을 믿고 '김태원'은 드라마를 쓴 것인데요.

바로 이 점이 대중에게 제대로 먹혀들어가, 다음 방송도 모두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이 될 정도로 탄탄한 팬층까지 확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태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가장 잘 사용할 줄 아는 뛰어난 멘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시혁 / 작곡가, 음반제작자

출생
1972년 00월 00일
신체
-
소속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학력
서울대학교 미학과
경력
2006년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
2005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수상
2010년 제4회 Mnet 20`s 초이스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 20인
주요작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WATCH, 내꺼중에 최고, 악담

 

반면 '방시혁'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선택을 한 도전자는 '데이비드 오'와 '노지훈'입니다.

그러나 그가 간과하고 있던 것은 [위대한 탄생]은 '방시혁 가수 만들기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것이죠.

절대로 자신의 마음에만 드는 사람이 아니라,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했던 겁니다.

'방시혁'에게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도전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바로 '김정인' 양이었죠.

'방시혁'이 이 소녀를 떨어뜨렸을 때 사람들은 패자부활전에서 살았으면 하는 인물 1순위로 뽑을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방시혁'은 [위대한 탄생]을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가수 만들기로 착각. 그녀를 떨어뜨리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지훈'이 어제야 떨어진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애초에 가수로 데뷔를 한 적이 있는 그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흠이 있는 도전자였으니까요.

['이인세' 군은 대학가요제 우승했다고 바로 제명이 되었지요. 그런데 가수 데뷔까지 한 '노지훈'은?]

게다가 '노지훈'은 지나칠 정도로 자신의 색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시혁'에 끌려만 가고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오'가 그나마 풋풋한 매력으로 이기고 있을 때, '노지훈'은 어정쩡한 컨셉을 그대로 들고 가고 있었기 때문이죠.

 


백청강 / 화제인물

출생
1988년 00월 00일, 중국
경력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10

 


손진영 / 화제인물

출생
1985년 10월 31일, 인천
학력
한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경력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10
주요작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 Part.3 한국 아이돌그룹 노래 부르기

 


이태권 / 화제인물

출생
1991년 11월 26일, 인천
경력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10
주요작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 2. - 위대한 팝송 부르기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는 이 세 사람 중에 나올 것이 확실하다고 보입니다.

특히나 어제 방송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백청강'을 비난하는 '이은미'와 '방시혁'에 분노를 한 상황을 보면 더 당연한 것 같은데요.

대중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단순히 가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스타를 만들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위대한 탄생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셰인' 정도의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노지훈'이 부모님이 계시지 않다는 드라마를 만드려고 했지만, 그는 지나칠 정도로 개인적인 캐릭터가 약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징을 완벽히 이해한 '김태원'이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과 소속사 오디션을 착각한 '방시혁'을 이기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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