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위대한 탄생]의 탈락자는 당연히 '데이비드 오'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김태원의 세 제자인, '백청강'과 '이태권, 그리고 '손진영'은 당연히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정희주'가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정말 전혀 하지 않았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Top 6 중 유일한 여자인 정희주는 참 매력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늘도 참 노래도 잘 했고,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희주'가 떨어진 이유는 아마도 '데이비드 오'의 선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을 했던 '데이비드 오'
그는 여태까지 그의 모습을 모두 부수는 충격적으로 신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희주 / 화제인물
- 출생
- 1986년 08월 22일, 캐나다
- 학력
-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경력
-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6
정희주는 괜찮은 실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팬이 아직 제대로 형성이 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회가 거듭 되면 될 수록 그녀의 매력은 점점 더 시청자들에게 각인이 되어가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오늘 방송에서 그녀가 떨어지면서, 더 이상 그녀의 새로운 매력을 알 기회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제대로 드러나고 있지는 않았지만 참 괜찮은 출연자 중 하나가 바로 '정희주'였습니다.
팬덤이 형성이 되지는 않았지만, 매 도전마다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만일 [위대한 탄생]이 [슈퍼 스타 K] 시리즈 처럼 매주 한 명씩 떨어졌다면 결과가 전혀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백청강'을 위협할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이태권'과 '정희주' 정도라고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오늘 '정희주'의 탈락은 앞으로 [위대한 탄생]에 또 다른 흐름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여자인 것만 보더라도, 그녀의 표가 움직이는 쪽이 새로운 축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단순한 여자가 아닌 기준점이 될 수 있던 출연자의 탈락은, 남은 출연진들에게도 어떠한 변화를 요구하게 될 겁니다.
데이비드 오 / 화제인물
- 출생
- 1991년 00월 00일, 미국
- 학력
- 데안자 대학
- 경력
-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6
- 주요작
-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 Part.3 한국 아이돌그룹 노래 부르기
데이비드 오의 선전은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방시혁이 하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단 한 번도 그의 멘티들에게는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데이비드 오의 노래를 듣고 나서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태까지 가만히 기타만 치는 시늉을 하는 고등학생 같던 그가 오늘은 정말 제대로 무대에서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탈락을 할 거라고 생각을 했던 데이비드 오가 그것도 마지막에 대단한 무대를 보여준 것은 말 그대로 충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데이비드 오는 치명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는 출연자입니다.
바로 그의 멘토 방시혁이 그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위대한 탄생]은 시청자들의 점수가 70%나 들어가는 인물의 인기도에 다소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멘토 중에서 욕을 먹던 '이은미'의 두 제자가 떨어졌고, 지난 주 백청강에 악담을 퍼붓던 방시혁도 한 명의 제자를 잃었습니다.
꼭 연관을 지을 수 없지만, 데이비드 오 역시 그 부분을 무조건 덮어놓고만 있기는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데이비드 오가 가지고 있는 엄친아 이미지 역시 그에게는 크나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백청강이 인기가 있는 것은, 노래도 정말 잘 하기 때문이지만 그 이전에 조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약자가 여러 가지를 이기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 모두가 희열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의안인 '셰인'이나 흔히 말하는 잘생긴 외모와 다른 '이태권'과 '손진영' 역시 같은 이유에 시청자들이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가수, 미국인에 키도 크고, 늘씬한 데다가 외모도 괜찮은 편인 그는 사실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너무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 데이비드 오의 모습을 보니 다음주부터 정말 어떻게 될 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당연히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 + '셰인' or '정희주' 의 형식이 될 줄 예상을 했기에 오늘은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과연 다음 주는 또 어떤 반전을, 또 어떤 맴버가 보여줄 지 참 기대가 됩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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