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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일락' - [사랑...이별...]

권정선재 2011. 12.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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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별… - 일락

사랑... 이별...

어제 같은 날이 가고 짙은 향기가 오면
또 일년이 가고 어느 곳에도 어디에도
니가 없는 나인데

사랑이란 따스함에 난 믿고 싶지 않았어
누군가 그랬지 왜 이별은 꼭 예고 없이 날 찾는지

뻔한 기다림으로 괜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가 다를게 없어 아픔도 무뎌 지나봐
사랑 그런가보다 이별 이런가 보다 잊고 잊혀져

사랑할땐 알 수 없고 왜 이별 후에나 알까
너의 빈자리가 눈감아봐도 보일만큼 그리운지

뻔한 기다림으로 괜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가 다를게 없어 아픔도 무뎌 지나봐
사랑 그런가보다 이별 이런가 보다 잊고 잊혀져

깊은 사랑이였고 아픈 이별이였고
끝이 나버린 사랑이기에 가슴에 품고 살아가
너와 함께한 기억 너를 사랑한 추억
웃고 또 울어

뻔한 기다림으로 괜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가 다를게 없어 아픔도 무뎌 지나봐
사랑 그런가보다 이별 이런가 보다 잊고 잊혀져

가사 출처 : Daum뮤직

 


일락 / 가수

출생
1978년 06월 22일
신체
-
그룹명
보이스 원
소속
드림캐쳐뮤직
데뷔
2004년 1집 앨범 '一樂'
학력
경기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경력
2006년그룹 '보이스 원' 멤버
팬카페
http://cafe.daum.net/dlffkrdnjfem
주요작
미션 퀴즈, [싱글] 사랑... 이별..., [싱글] 이 말로는 할 수 없어, [싱글] 장난친거니

 

'일락'을 보면 그냥 안타까운 마음만 자꾸 듭니다. 실력에 비해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가수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초기에는 댄스곡도 조금 부르기도 하였으나, 곧 자신이 정말 잘 부를 수 있는 발라드로 확실히 돌아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방송 등에서는 보기 어려운 가수이기도 합니다. 꾸준히 노래를 발표하고 있음에도 그래서 더욱 아쉬운 마음입니다.

라디오에서는 정말 잘 나간다고 하기는 하는데, 사실 라디오형 가수라는 것 만큼 슬픈 것이 어디에 있을까요? 실력가 무관하게 말이죠.

'일락'이라는 가수가 단순히 입담만 좋은 가수라고 한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완벽한 실력임에도 라디오형 가수라는 것은 아쉽습니다.

 

이 노래는 '일락'이 들려주는 부드러운 발라드를 자랑하는 곡입니다. 사실 노래의 재미를 찾는다고 한다면 다소 아쉬운 노래입니다.

아무래도 '일락'이 그 실력에 비해서 인기가 없는 것은 아마도 이러한 노래 부르기 방법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말이죠.

지르기가 아닌 부드러우면서도 담담하게, 편안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바로 '일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노래 참 좋아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요즘에는 소리를 지르는 것만이 마치 좋은 가수인지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실 전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담담하면서도 편하게 부르는 것 역시 노래를 잘 부르는 방법이죠. 그리고 듣는 사람도 참 편안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좋은 노래라는 것은 화려한 노래라기 보다는 듣는 사람이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락'과 비슷한 연령대의 가수 중에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노래 잘 하는 발라드 가수들도 마찬가지고요.

노래를 정말 잘 하는 발라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 들으면서 괜히 진이 다 빠져버릴 정도로 버겁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건 싫거든요.

앞으로 조금 더 많이 활동을 하기 바라면서도,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잔잔한 발라드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줄 아는, 대한민국에서 숨겨진 진주 같은 매력적인 가수, '일락'의 [사랑... 이별...]이었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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