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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원더걸스' - [Dear. Boy]

권정선재 2011. 12.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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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Boy - 원더걸스

You make me sad & cry again
You make me sad & cry again
You make me sad & cry again
You make me sad & cry

하루 일 분 일 초 마다 나의 맘이 달라져
니 한 마디에 울고 또 웃어
난 너무 오래 너의 곁에서
내가 봐도 못난 여자가 됐어

또 꺼져있는 너의 전화기 잠들었다는 뻔한 얘기
나 혼자 예민한가 봐 Oh
표정 없는 너의 얼굴이 또 시큰둥한 너의 목소리
나 혼자 불안한가 봐

너무 슬픈 story야 끝이 보이는 얘기야
제발 니 맘을 말해 봐 사랑하긴 하는 거야

밀고 넘어지는 줄다리긴 이제 지쳤어
왜 편안하면 안 되는 건데
왜 내가 너만 바라볼수록
넌 자꾸 딴 델 쳐다 보는데

넌 매일 보는 나의 얼굴이 별 얘기 없는 우리 사이
이제 다 재미 없나 봐 Oh
늘 그대로인 나의 믿음이 잔소리가 된 나의 관심이
너에겐 답답한가 봐

반대로 맘대로 내 맘을 몰라 주는 너
이대로 그 때론 갈 수 없잖아

모든 게 irony야 넌 내게 늘 mystery야
제발 니 맘을 말해 봐 사랑하긴 하는 거야

너무 슬픈 story야 끝이 보이는 얘기야
제발 내 얘길 들어 봐 사랑은 이런 게 아냐



가사 출처 : Daum뮤직

 


원더걸스 / 가수

멤버명
선예, 예은, 유빈, 소희, 혜림
소속
JYP엔터테인먼트
데뷔
2007년 싱글 앨범 'The wonder begins'
경력
2011년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2011년한국농식품 수출 홍보대사
수상
2011년 중국 차이나 모바일 시상식 최고 판매 해외 그룹상
팬카페
http://cafe.daum.net/wg070210
주요작
스타 인생극장, 2집 Wonder World, 메이드 인 원더걸스, MTV 원더걸스 시즌4

 

이것으로 가장 마지막 '원더걸스'의 음반의 마지막 노래 소개인데 말이죠. 확실히 '원더걸스'의 컨셉이 달라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달라진 컨셉이 걸그룹의 이미지를 그렇게 많이 망치는 것 같다는 생각도 아니기에, 앞으로도 이러한 컨셉으로 나올 것 같은데요.

'소녀시대'보다 임팩트는 확실히 적을 수밖에 없는 안정적인 컨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신 더 오래 갈 수 있는 컨셉이 아닐까 싶은데요.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여린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 '원더걸스'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이벌인 '소녀시대'가 꽤나 강렬한 느낌의 여성상을 보여주는 것 하고는 확실히 다른 느낌인데요.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두 그룹이죠.

 

이 노래는 '원더걸스'가 보여줄 컨셉을 잘 나타내는 노래로, 여리면서도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노래입니다.

또 각자의 목소리를 부각을 시키면서 맴버들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는 최근 아이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돌그룹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강조하기 보다는 각각의 맴버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더걸스'의 경우 '유빈'의 랩이 부각이 되기는 했지만, 사실 그녀만이 래퍼라서 그랬던 것일 뿐 별다른 전략은 아니었는데요.

이 노래를 통해서 보컬 라인도 명확히 부각을 하면서, '원더걸스'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여태까지 이야기를 한 것처럼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은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실패만 하고 온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린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음악적으로 색이 달라졌고, 깊이가 더욱 생겼기에, 무조건 실패는 아니었죠.

비록 그 동안 한국에서 잃은 것이 너무나도 많기는 하지만, 이러한 컨셉이라면 앞으로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공백이 있었던 가수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다시 꾸준히 활동을 하면 이전 이상의 반응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 다녀와서 더욱 세련되고 매력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매력적인 다섯 소녀들, '원더걸스'의 [Dear. Boy]였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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