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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참참' - [Pink Spring]

권정선재 2011. 12.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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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Spring - 참참

Everywhere and everytime
지루하고 뻔한 이상하게 변한 사람들
Everyday and every night
버려지는 꿈들 바래지는 꽃잎
Blue spring

*어지러운 세상 속 잃고 싶지 않은
지울 수가 없는 내 꿈들
날카로운 가시로 꽃을 피워내는
눈부시게 빛나는 너

달콤한 향기를 퍼트려
창백해진 얼굴에 온기를 넣어줘
서러운 기억 모두 버리면
깊은 밤 어둠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아

달콤한 노래를 부르면
굳어진 맘이 녹아내리고
Again again this is the beautiful world
너와 나의 Pink spring

Too much love Too much good-bye
Too much song There is no heart
말뿐인 말들은 싫어
따뜻한 진심으로 감싸안아줘

달콤한 향기를 퍼트려
창백해진 얼굴에 온기를 넣어줘
서러운 기억 모두 버리면
깊은 밤 어둠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아

달콤한 노래를 부르면
굳어진 맘이 녹아내리고
Again again this is the beautiful world
우리들의 Pink spring

가사 출처 : Daum뮤직

 


참참 / 화제인물

멤버명
공희원, 유재민
수상
2011년 제35회 MBC 대학가요제 네티즌 인기상
주요작
2011 MBC 대학가요제

 

올해 대학가요제에서 인기상을 받은 팀은 확실히 독특하게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팀이었습니다. 인기상에 어울리는 팀이랄까요?

노래를 어쩌면 이렇게 매력적이면서도 예쁘게 부를 수가 있는지, 이건 대학가요제의 혁신이라고 밖에 말을 못 할 겁니다. ㅎ

사실 대학가요제는 밴드 쪽이 아무래도 강세일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노래는 분명히 독특하게 다가옵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형식으로 꾸민 팀이 있기도 했지만, 이렇게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을 보니 확실히 기분이 좋군요.

아무래도 내년 대학가요제에도 더 다양한 노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이 가득하게 만드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다만 조금 심심한 노래라는 것은 아쉬운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대학가요제라는 브랜드가 있으니까 말이죠.

대학가요제의 가치가 요즘은 많이 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은 저항을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올해도 역시 사회에 대해서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노래들이 공개가 되기도 했었고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착하기만 하고 예쁜 노래가 나오니,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청춘이 잘못은 아니지만 말이죠.

모든 청춘은 궁극적으로 [참참]의 노래 같은 것만 부르면서 행복하게 미래를 꿈을 꿀 수 있어야 합니다. 설계를 해서는 안 되죠.

 

사실 오늘날 청춘들이 너무나도 지치다보니 이렇게 낭만적인 노래, 예쁜 노래를 들으면서 무조건 꿈을 꿀 수는 없게 됩니다.

물론 이 노래도 노랫말을 살펴보면 그렇게 순수하고 예쁘기만 한 노래는 아니지만, 노래는 여러 방향으로 들리니까 말이죠.

사실 멜로디만 듣고 가사를 보기 전에는 그저 그런 사랑 노래라고 생각을 했지만, 가사를 살피면 그 이상 무언가가 있습니다.

아무튼 청춘들이 이 노래로 희망만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좌절 금지. 모두 행복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말이죠.

요정 같이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에 분홍색 꿈을 불어넣어주는 '참참'의 [Pink Spring]이었습니다.

 

 

20082009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권순재의 러블리 플레이스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