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인 [500만불의 사나이]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압구정 CGV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라고요.
기자들도 많이 오고 팬분들도 많이 오시고 말이죠.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는데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대 하나 안 하던 영화를 기대하고 오다니,
한국에도 이렇게 아무 생각 하지 않고 갈 수 있는 영화가 있었음 하는데요.
그나저나 '오정세' 님 오늘은 그냥 멋지기만 하더라고요.
[코리아]에서는 즐겁게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ㅎ
아무튼 코앞에서 민효린 양도 보고 즐거운 쇼케이스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영화도 꽤나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이고 말이죠.
5백만불의 사나이 (2012)
A Millionaire on the Run
8.6글쓴이 평점
여기까지 사진이었고, 이제 나온 Q&A 올립니다~
박진영
Q. 박진영에게 신인 배우 박진영은? 박진영이 투자한 줄.
A. [추노]의 작가님이 나를 위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하시더라, 시나리오 보니 재밌더라.
한달음에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을 결정했다. 부담이 되지만 좋았다.
Q. 관객 수는 얼마나 들 거라고 생각을 하는가?
A. 제목처럼 500만이 들었으면 좋겠다.
Q. JYP가 투자를 했는데? 그럼 돈 좀 버는 건가?
A. 적게 투자해서 많이 들어도 돈은 크게 안 된다. 그냥 상징적인 의미다.
Q. 해외서 K-pop 열풍이 부는데 흥행에 도움이 될 것 같나?
A. 아무래도 팬분들이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아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국적을 알 수 없는 내 외모에도 많이들 흥미를 보이시더라. (웃음)
Q. 지난 주 [개그콘서트]에서 '원더걸스'가 JYP 넣지 말라는 이야기 했는데.
A. (웃음) 그럼 내 곡을 받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번 음반에 내 곡이 없다는 거다. (웃음)
Q. 소속사에서 다른 가수들의 반응은 어떻던가?
A. '배수지' 양이 나처럼 신인 상을 받아오라는 이야기를 해서 부담스러웠다.
남자 배우들의 경우 딱히 무슨 말인지 기억이 안 나고, '배수지' 양의 말이 계속 부담스럽다.
민효린
Q. 보통 남자 배우들하고 이렇게 찍으면 부러워 하던데?
A. 그러게 부러워야 하는데... (웃음)
Q. 박진영와가 부딪치는 씬이 많던데 딱히 힘든 것은 없었나?
A. 겨울에 촬영해서 추위를 견디는 일이 어려웠다.
핫팩을 붙였는데 추워서 화상을 입은 줄도 모르고 물집이 잡혔더라.
정말 추울 때는 내복이 한 장 한 장 늘어서 일곱장도 입었다.
Q. [써니]로 700만 흥행 배우가 되었는데 '박진영'에게 조언 같은 것을 했나?
A. 거꾸로 많이 받았다. 아침에 자다가 전화를 받으면 게으르다고 한 소리를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체조를 했냐고 묻고, 스트레칭 안 하면 촬영 전에 스트레칭도 시키더라.
내가 마치 JYP의 연습생이 된 기분이었는데, 다른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기도 했다.
유기농 과일 같은 것도 선물로 받고, 생일날에도 복숭아뼈까지 오는 비싼 점퍼를 선물 받았다.
Q.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A. 마지막에 모두 모이는 장면이 좋더라.
이 이야기는 영화 보다 중간에 나가지 말고 끝까지 보라는 이야기다. (웃음)
조성하
Q. 신인배우 '박진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정말 연기를 잘 하더라. 눈에 피눈물이 나게 연기를 하더라.
영하 20도에서 물 맞는 연기를 하는데 정말 대단하더라.
Q. [화차]의 '이선균'과 '박진영'을 비교를 해본다면?
A. 두 영화의 장르가 너무 달라서 비교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박진영'이 정말 열성적으로 영화를 찍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조희봉
Q. '박진영'이 영화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될 수 있을까?
A. 솔직히 나도 얼굴로 밀리면 서러운데 이번에는 하나도 안 서운하더라. (웃음)
그리고 일단 투자자에게 누가 되지 않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Q. '민효린' 양은 선물을 받았다고 하는데 무슨 선물을 받았는가?
A. '원더걸스' 이번 신보를 받았다. 그런데 사인이 안 된 거다. (웃음)
오정세
Q. 오늘따라 너무 조용한 것 같다?
A. 평소에는 성격이 외향적인데 옷이 조금 불편해서 그렇다.
아무래도 옷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Q. 영화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해준다면.
A. 굉장히 고생하고 추웠다는 거. 정말 엄청 추웠다.
Q. 레인맨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하던데?
A. 서울과 부산을 왔다갔다 했는데 부산에 딱 가니까 비가 오더라. (웃음)
이외에도 딱 한 장면 얻어맞기 위해서 부산을 가서 영화를 찍곤 했었다.
Q.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가? 추천하고 싶은?
A. 그런건 없고 피하고 싶은 장면이 있는데 올누드 장면이다. (웃음)
감독님
Q. 혹시 감독님도 선물을 받았는가?
A. 귀마개도 받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더라.
Q. 혹시 해외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A. 우선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벌어질 일들은 일단 이것이 잘 되고 나서 가능한 거다.
Q. 주위에서 반응이 있었다고 하던데 어떠한 반응이었는가?
A. 주연배우가 누구라고? 다들 한 번씩 다시 물어보곤 하더라. (웃음)
아마도 다들 '박진영'이 연기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렇게 눈앞에서 배우들을 보다니 ㅠ.ㅠ 정말 감격이에요 ㅠ.ㅠ
게다가 완전 친절하시고 대단하신 분들~
7월 19일 [5백만불의 사나이] 개봉인데 꼭 보러 가야겠어요!
이렇게 대단한 영화를 안 본다면 그게 더 서운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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