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1999년 이탈리아 '은빛 마스크 상'을 수상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저자가 그 동안 축적한 자신의 재능과 기능을 총동원하여 자신 안에서 의식한 정보를 이야기한 책이로 그동안 그녀가 써온 소설의 테마(레즈비언, 근친간의...
이 책은..
나의 평가
역시 요시모토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
그녀의 역대 책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심도 있고, 싶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렇기에 조금 더 난해하기도 하다.
조금은 복잡하리만큼 꼬여 있으면서도, 콜롬버스의 달걀마냥 단순한 이 소설은 일본소설을 싫어하는 이라면, 읽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요시모토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 소설 역시 무조건 집어들고 미친듯이 파고 들 것이 분명하다.
읽다보면 이게 무슨 이야기야 하겠지만, 읽고 나면 이랬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요시마토의 마력이 다시 한 번 펼쳐진다.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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