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평범한 부모 밑에서 자란 보통 아이 홍예담. 열두 살에 천만 원을 모으며 특별한 아이가 된 예담이의 아주 재미있는 경제 교육 이야기를 담은 책. 아이의 경제 교육에 일찍 눈을 뜬 엄마는 예담이가 일곰 살 때 동전과 용돈으로...
이 책은..
나의 평가
참 부끄러운 이야기다.
나 역시, 예담이처럼 달마다 오만원이라는 용돈을 받았고, 중학교 이후로는 내가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저기 간식비등으로 나간 돈은 받는 돈보다 컸고, 나는 큰 돈을 모은 적이 없다.
그리고, 고등학생인 지금도 예금 통장에 잔액은 고작 십만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예담이는 참 대단하다. 그 어린 나이에 알뜰살뜰히 돈을 모을 생각을 다 하다니,
예담이는 참으로 특별한 아이다.
그러나, 너무나도 평범한 아이다.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도 예담이처럼 생각할 수 있다.
단순히 예담이처럼 장사를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자신의 돈을 꼭 필요한 곳에만 쓰고 차곡차곡 모으면 된다.
그 일이 너무나도 어려운 것은 자명할 것이다.
하지만, 그 힘듦을 잘 겪어야만 단단해질 것이다.
참으로, 여러모로 읽는 이를 부끄럽게 만드는 이 책은 참으로 신기하다.
무언가 가슴에 하나의 촛불이 켜진 느낌이다.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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