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게 모기에게 권순재 네 모성에 놀란다. 사람에게 죽는 것을 알면서도, 그 날개가 가녀리게 흔들리면서도, 제 아이를 배불리기 위해, 제 알들을 배불리기 위해, 그 가녀린 다리로, 그 가녀린 날개로, 두꺼운 핏줄 위로, 그 가녀린 입술을 가져가는 너의 모습은 마치 성모와도 같다. 제 아이를 위해서 희생하.. ★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20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