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사람들 백화점 사람들 권순재 백화점은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차가운 한파에도, 뜨거운 열기에도, 늘 백화점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백화점 안으로 열을 지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백화점 앞 계단의, 껌 파는 노파는 물끄러미 슬픈 표정을 짓는다. 저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자신의 초라한 모습.. ★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