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사람들 2 백화점 사람들 2 권순재 백화점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 가는 곳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다. 매일매일 좁은 집은 터져나가며, 그 곳을 더욱 좁게 만들기 위해서 가는 곳이다. 항상 돈이 없다고 울상을 지으면서, 마법의 카드 한 장. 그 카드에 모든 것을 걸고 백화점을 향.. ★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200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