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권순재 아주 진한 커피를 내렸다. 도대체 그걸 어떻게 마시냐고, 지인의 걱정 어린 투정을 들으며, 나는 조심스럽게 그것을 입으로 가져갔다. 썼다. 너무나도 썼다. 내가 물을 타자, 지인은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을 느껴본 적이 없는 네가, 그렇게 인생의 쓴 .. ★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2009.11.21
[사는 이야기] 스타 벅스 커피가 비싼데 왜 가냐고요? 스타벅스 비싼 데 왜 가냐고요? 때때로 부모님이 저에게 한 말씀 씩 하십니다. 너는 왜 그 비싼 커피를 사 먹니? 고등학교 시절에는 등교길에 있는 훼미리 마트에 들러서, 병에 들어있는 2900원짜리 프라푸치노를 맛있게 마셨고, 지금은 로티보이에서 커피를 맛있게 사먹는 대학생입니다. 어른들은 말씀.. ★ 일상/이야기 하기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