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기적 하루의 기적 권순재 딱 하루만 더 그 말을 듣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너의 창백한 얼굴이 늘 당당하던 너와 달라서 할 말을 잃었다. 아무리 아파도, 잇새로 나오는 신음을 참으며 고통스럽지 않게 아니 않은 척 애를 쓰는 네가 안쓰러워 내 마음이 더 쓰렸다. 너는 말을 했다. 딱 하루만, 하루만 아프지 .. ★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201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