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RECTOR -
각본/감독 - 정지우
개인의 행복이 시대의 운명과 무관할 수 있을까?
<모던보이>의 주인공 이해명은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친일파 아버지를 둔 덕분에 잘 먹고 잘 살기까지 하는 문제적 청년이다.
그런데, 과연 개인의 행복이 시대의 운명과 완전히 무관하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일까? 영화 <모던보이>에서, 시대를 뒤로 한 채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던 발칙한 모던보이가 사랑하는 여자를 쫓으며 마지막까지 추구하고 싶었던 행복이
어떻게 시대의 현실과 마주하고 갈등하는지, 그 과정에서 그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그리고자 한다.
- 정지우 감독
<해피엔드>와 <사랑니>를 통해 섬세한 감수성과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정지우 감독. 일상적 관계 속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온 그는, 특히 배우로부터 최상의 연기를 끌어내는 연기연출로 호평 받아 왔다. 그가 세 번째 장편 <모던보이>에서 박해일, 김혜수, 이한과 함께 1930년대와 그 속의 인물들을 향한 접근을 시도한다.
그에게 <모던보이>는 2000년에 기획에 들어가 문헌과 자료 수집을 시작했고, 최근 3년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마침내 제작하는 드림 프로젝트. 긴 시간 숙성된 기획과 공들인 준비, 그간의 치열한 고민은 1930년대라는 불온한 시대가 지닌 매력, 발칙한 캐릭터가 선사하는 미덕,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공감과 감동으로 <모던보이>에 담기게 될 것이다.
정지우 감독은 <모던보이>가 이 시대 젊은 관객들과 그 시대의 인물들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영화이자, 시대와 개인 간 상관관계의 본질에 대해 의미있는 질문을 건네는 영화로 다가서게 되길 바란다.
Filmography
2005년 장편 <사랑니> (각본&감독) : 김정은, 정유미, 이태성, 김영재 주연
2005년 단편 <배낭을 멘 소년> (각본&감독) - 인권영화 <다섯 개의 시선> 중
1999년 장편 <해피엔드> (각본&감독) : 전도연, 최민식, 주진모 주연
1996년 단편 <생강> (각본&감독)
1994년 단편 <사로> (각본&감독)
영화제&수상 경력
2000년 제56회 깐느영화제 비평가주간 공식초청 (프랑스)
1996년 서울단편영화제-최우수 작품상, 젊은 비평가상, 예술공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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