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2 – 그녀, 스물하나
“마셔요.”
“네.”
조금 묘한 분위기입니다.
항상, 회사 사람들과 같이 있었는데 말이죠.
오늘은 단 둘이라니.
그렇다고 싫다는 건 아니에요!
너무너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에요.
물론,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술 잘 못하죠?”
“네?”
제 내숭을 그대로 믿었나 봅니다.
“그, 그럼요.”
“그러면 많이 마시지 말아요.”
그의 미소가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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