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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그녀 = 연인 2 – 그, 스물넷

권정선재 2008. 8. 25. 10:52

 

 

 

+ 그녀 = 연인 2 , 스물넷

 

 

 

술에 완전히 취했습니다.

 

왜냐고요?

 

제 앞에 왠 선녀가 앉아 있거든요.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하소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부르고, 다시 불렀습니다.

 

그리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에게 하지 못할 고백을 선녀님께 대신 고백을 했습니다.

 

어차피 하지 못할 말이니까요.

 

후우,

 

이렇게라도 고백을 하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건가요?

 

그녀에게 고백을 하는데 말이죠.

 

그래야 하는데.

 

고백을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