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2 – 그, 스물다섯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집입니다.
어떻게 온 지는 모르겠는데 집에 온 모양입니다.
으으,
머리가 무지하게 아픕니다.
고백도 못하고 말이죠.
저 정말 한심하죠?
바보 같습니다.
고백도 하지 못할 거, 몸만 진탕으로 만들고 말이에요.
부장님 얼굴을 볼 생각을 하니 다시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후우
분명 부장님이 한 소리를 할 텐데 말이에요.
미치겠습니다.
부장님 얼굴을 어떻게 보죠?
그나저나,
정말 아무 실수를 하지 않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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