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1400년 경에 뵈멘의 초기 인문주의자 요한네스 폰 탭플이 집필한 독일 최초의 산문 작품이자 최초의 인문주의 작품. 아내가 산후욕으로 사망한 것이 뵈멘의 악커만의 작품 동기가 되었다. 사랑하는 아내의 때 이른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저자가 아내를 데려간 '죽음'을 '신'에게 고소하고 그의 원칙 없는 행동을 비난하면서 소리 높여 논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34장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악커만과 죽음의 논쟁을 담은 1장부터 32장, 신의 판결을 담은 33장, 아내의 영혼을 위한 악커만의 기도를 담은 3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32장은 2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진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 악커만은 깃털로 된 펜을 가진 인간, 즉 학식과 개성이 있는 인간 혹은 인문주의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행복한 책방] 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최고의 산문!
아내를 잃은 한 남자와, 사신, 그리고 신.
이 세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독일인들의 사고 방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독일 최초의 산문 작품이자, 인문주의 작품이라는 특징을 가진 이 작품은 굉장히 독특한 구조로 전개가 됩니다.
그리고 그 독특한 전개 속에서 독일인들이 신을 어떤 존재로 느낄 수 있는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인들의 독특한 세계관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 번 이 책장을 펼쳐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독일인들을 더욱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테니까요.
독일인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추천해드립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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