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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 가지, 소녀의 성장기

권정선재 2008. 9. 21. 11:30
출판사
북스토리
출간일
20070820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당돌한 소녀들의 여덟 가지 질풍노도 탈출기 『인어수프』『배드마마자마』 의 작가, 야마다 에이미 단편 모음집. 당돌하고 발칙한, 그러나 사랑스러운 여덟 명의 소녀들의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정열적인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해변가의 제방을 걷다가 그만 바다 쪽으로 스르르 떨어져버리고 만 나. 「그게 다 운명이야」의 주인공은 바다로 떨어진 건 모두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운명이었다고 여기며, 세상에서 한 발짝 떨어진 듯한 소극적인 태도로 만사를 대한다. 「바다로 가는 길」의 구미코는 스스로를 되바라진 아이라고 칭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미리 알고 있는 듯 작은 어른 행세를 한다. 「병아리가 죽던 날」의 아키는 전학 온 남학생 미키오의 눈에서,「꽃을 든 여자 이야기」의 주인공 소녀는 아름다운 옆집 여자 미요에게서 각각 죽음을 예감한다. 과거에 만년을 맞은 일이 있다는 역설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To be or not to be?」의 주인공은 좀더 직접적으로 죽음을 예감하며, 살아 있지만 곧 죽음과 맞닿아 있는 삶을 경험하게 된다. 세상을 다 안다는 듯이 일관하던 그녀들은 여름날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세상으로 한 발짝 들어오면서 세계관이 바뀌고 몸과 마음이 훌쩍 크는 경험을 한다. 양장제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8편의 단편 속 주인공 소녀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숨겨진 세계를 엿보게 되고, 그 갖가지 은밀하고도 기괴한 사건들을 통해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계의 문을 두드리며 자라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사춘기, 세상의 모든 것을 알 것 같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때론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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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책방]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 가지, 소녀의 성장기

 

 

 

 '야마다 에이미'가 지은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가지>는 작가 자신의 향수가 어려 있는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나'는 제목처럼 소녀입니다.

 

 그리고 그 소녀의 눈을 통해서 보여지는 세상은 순수하기도 하면서도 또 묘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어린 소녀가 커가면서 보여주는 세상.

 

 소녀는 세상을 보면서 천천히 소녀의 것들을 하나하나 잃어 갑니다.

 

 그러나 소녀는 잃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 갑니다.

 

 '나'의 어른 되기.

 

 소녀가 그녀가 되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잃으버린 감성을 다시 찾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이 책장을 펼쳐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