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2006년 제11회 부산소설문학상 수상집. 수상작인 김일지의 풍뎅이, 우수작인 주연의 물의 스크럼 외에 김미혜, 김지윤, 박영애, 정형남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책의 말미에 심사평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나의 평가
[행복한 책방] 풍뎅이, 부산사람들만의 것이 아닌 부산 소설.
부산 소설이라는 조금은 특이해 보이는 소재해 이끌려 선뜻 손을 뻗었던 책이 바로 <풍뎅이>입니다. 부산소설문학상 수상집이라는 이 소설집에는 김일지 씨 외 여섯 명의 작가의 소설이 담겨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부산 사투리가 정겹게 느껴지며 부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하면서도 단순히 부산에만 국한되지 않은 이야기를 펼칩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가게 만들면서도 묘하게 가슴 한 편이 아리게 만듭니다.
조금은 기성소설들과는 다르기에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만큼 더 공감이 가고 동감을 할 수 있는 소설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우리 사회에서 무시할 수 있는 장애아라던가, 전쟁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 전쟁의 또 다른 피해지인 부산의 이야기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부산 소설.
부산 사투리로만 진행이 되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소설집이었습니다.
순수한 소설들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들춰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지금 바로 <풍뎅이>를 펼쳐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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