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이건 뭐지? 싶은 소설.
‘
분명히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라고 타이틀이 떡하니 붙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인들이 읽어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들은, 한국이라는 그것도 독재정권 시절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우리들과는 조금 동 떨어진 독재 정권 시대의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다른 입장에서 풀어 놓은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기존에 보여지던 당시의 소설들처럼 암울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밝고 명랑하고 유쾌합니다.
그리고 그 유쾌함 속에 담겨 있는 그들 나름의 사정은 지금의 이야기라고 해도 전혀 의심이 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굳이 그 시대라는 언급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할 수도 있을 정도로 현실과 밀착되어 있습니다.
모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할 지도 모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이지만 한 소녀, 두 소년, 한 노인, 한 개. 이 다섯의 여행은 모험, 그 것을 뛰어 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꽤나 두꺼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책장을 펼치게 되면 다음이 궁금해서 도저히 이 책을 놓을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력을 가진 매력적인 책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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