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플러스] 소비자 가격 폐지? 개나 줘 버려!

[이슈 + 플러스] 소비자 가격 폐지? 개나 줘 버려!

 

 

위대한 정부가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소비자 가격제 폐지]

 

우리가 라면을 구매하거나, 과자 등을 구매할 때 보면 소비자가 희망하지 않는 소비자 희망가가 적혀져 있습니다.

 

몇몇 점포에서는 이 규정을 잘 지키지 않지만, 대다수의 가게에서는 아무리 비싸게 물건 가격을 받는다고 해도 이 가격 이상으로는 물건 가격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에서 이 소비자 가격을 폐지한다고 합니다.

 

 

사실 그 동안 이 소비자 가격이라는 것은 있으나마나 한 가격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살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 정부 당국에서 이 소비자 가격이라는 것을 업체들이 더 잘 지키게 해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방안은 달랐습니다. 지키지 않으니까 사뿐히 없애자는 것입니다.

 

 

소비자 가격이 사라지게 된다면 당장 그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일선 편의점의 음료수 가격이 너무나도 비싼 이유는 바로 권장 소비자 가격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만일 라면이나 과자 등의 식품에서도 이런 소비자 가격이 사라진다면, 이 가격은 모두 편의점이나 소매점에서 가격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경우 직접적으로 소비자가 받아들이게 되는 가격은 지금보다 인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지요.

 

말 그대로 이 정책 역시 소비자와 서민들을 죽이기 위한 한 가지 정책이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마도 저 위에 계신 분들은 단 한 번도 서민 생활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이런 사소한 일로 인해서 서민 경제에 어떤 지대한 영향을 끼칠 지 전혀 모른다는 것은 말이죠. 딱 한 번만이라도 어떤 결정을 시행하실 때 더 아래, 더 낮게 바라봐주시면 안 될까 조심스럽게 여쭙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