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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매혹시킬 마법 같은 이야기
미디어 다음 만화속 세상에서 [트레이스]라는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스티켓'
[도깨비]는 바로 그의 처녀작입니다.
그러나 그의 처녀작이라고 해서 그리 만만하게 볼 작품은 아닙니다.
지금 [트레이스]의 바탕이 되었던 그의 처녀작이었던 만큼,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깨비라는 한국 특유의 소재를 그만의 시선으로 진지하게 풀어냈습니다.
한국과 일본, 그 사이에 있는 여러가지 국제적인 관계의 무거움 보다는, 두 관계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 입히는 슬픈 존재나 그 여타의 것으로 풀어냈습니다.
여태까지의 다른 작품들이 흔히들, 상대방을 적으로만 인식하는 것과도 다소 다른 느낌이 드는 건 바로 이 때문인 듯 싶습니다.
어떻게보면 너무나도 단순하고 별로 많은 것들을 풀어낼 수 없는 소재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아직 젊은 작가라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일 수도 있겠고.
그의 능력 자체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지도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일상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너무나도 마법 같은 이야기.
'고영훈'작가의 [도깨비]였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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