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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한 편의 영화 같은 만화.
'강풀' 이라는 이름은 인터넷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시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웹툰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새롭게 정의를 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순정만화] [바보] [아파트] [타이밍] 등 굵직굵직한 대작들을 그려낸 작가입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듯이 '강풀'작가의 작품들은 모두 영화나 연극, 혹은 드라마로 계약이 되었습니다.
[바보]는 강풀 작가의 초기 작품입니다.
그의 초기 작품이니 만큼 가장 최근에 그린 [26년]이라든지 기타의 것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굉장히 부족한 그림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의 그림 실력이 부족하다고 하여서 그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 역시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투박하고, 조금은 어설픈 '강풀'의 그림 속에서 그만이 그려낼 수 있는 한 편이 따뜻하고 순수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미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서 비록 흥행에는 실패를 했지만, 그의 작품을 사랑해준 사람에게는 더 없이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해주었던 [바보]
완결이 난 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미 출간이 된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상하게도 이 무렵 쌀쌀한 날씨가 다가올 때면 늘 [바보]가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강풀'이 들려주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
'강풀'의 [바보]였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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