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하기

[이야기 토막] 김제동을 통해서 본 이명박 정부의 실패

권정선재 2009. 1. 15. 10:18

 

 개그맨 '김제동'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재간둥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잇따른 진행 프로그램 하차에 따라서 조금 그 영광이 바랬지만, 여전히 그는 최고의 입담꾼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분명히 각 방송사에서는 출연료가 비싸서. (KBS 연예가 중계) 프로그램 성격의 변화 (SBS 야심만만 시즌 2 - 예능선수촌)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MBC 100분 토론 특집 방송에 나온 그.

 

 그리고 거기서 그는 몇 가지 소신 발언을 했다고 네티즌들은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그 발언은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것에 반하는 내용의 취지를 담고 있었다.

 

 

 

 바로 여기서 네티즌들이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왜 하필이면 김제동?

 

 

 

 물론 한 나라의 정부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는 이유로 한 진행자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라는 명을 내렸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물론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 뿐더라, 아예 그의 존재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여론이라는 것이다.

 

 뭐, 윗 사람들 눈에는 '여론이라는 게 왜 무서운 지 알아? 무식하기 때문이야'라고 외치고 싶겠지만, 뭐. 무식함이 때로는 힘이 더 세지 않은가?

 

 애초에 국민들 자체가 그 발언 때문에 그가 짤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정부의 태도가 너무나도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네티즌은 정부를 믿지 않고 있다.

 

 물론 그 네티즌들의 일부는 어린 학생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학생들을 과거의 학생들로만 치부해서도 안된다.

 

 모두 자신의 생각이라는 게 굵어지고 뚜렷한, 말 그대로 하나의 인격체로써의 인간들로 존재하지, 단순히 어린 아이로써의 학생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과거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과연, 그들이 정부를 믿지 않는 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정부를 두려워 해야 옳은 것인가?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며 불신하는 나라는 실제로 삶의 만족도에서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경제 발전 같은 것을 우선으로 하기 보다는, 우선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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