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하기

[이슈 + 플러스] 1만원 미만 카드 결제 거부? 달 대신 손가락을 보는 구나

권정선재 2009. 3. 19. 08:11

 [이슈 + 플러스] 1만원 미만 카드 결제 거부? 달 대신 손가락을 보는 구나.

 

 

 

 그 동안 늘 문제 되던 것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그것도 경제가 어려운 것과 맞물려서 터져 버렸죠.

 

 바로 카드 수수료에 대한 문제입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형 할인 마트 등의 경우 1%대인 것이 비해서, 소규모 업체의 경우 2%대의 수수료를 물고 있는 것이라는것이 드러났습니다.

 

 말 그대로 힘의 불균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카드사에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닌, 아예 1만원 미만의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것이죠.

 

 

 

 경제가 어려울 수록 카드 사용이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물론 수수료에 대해 부담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글쎼요?

 

 애초에 서민들이 현금이 없기에 카드를 쓰는 건 아닐까요?

 

 만일 카드를 사용을 하지 않으면, 결국 조금 더 큰 업체에 밀려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 편의점들의 경우 의무적으로 카드를 받아주고 있으니 일단 구멍가게 등은 경쟁력이 밀리게 되겠죠.

 

 식당이나 의류점 같은 경우는 다르겠지만, 글쎼요? 식당은 소액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적으니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의류점의 경우도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에 가는 비율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카드 결제 반대가 싫은 이유는, 그들이 현금 영수증 발급도 제대로 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이래저래 그들의 소득이 줄기는 마찬가지니까요. 처음에는 카드 수수료보다 낮아서 해주겠지만, 글쎼요? 결국에는 해주지 않으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행이고요.

 

 

 

 지금 이 문제는 단순히 소비자들에게 떠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달걀로 바위 치기일 지 모르지만, 매일매일 치다보면 결국 바위도 닳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낙숫물에 바위 뚫린다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조금 더 현명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바람이 불기 바라며.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