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내 이야기 같을 수가 있을까요?
심리학이라는 건 참 신기한 것인 듯 합니다.
정말 어떻게 사람을 딱딱 맞출 수가 있어? 하면서도 막상 그 속으로 빠져 들어 보면 전부 다 내 이야기 같습니다.
한 편도 빠짐 없이 말이죠.
너무나도 신기한 일입니다.
대학교에 가면 심리학에 관련된 과목을 수강하지 않는 학생이 없다는 소리가 들려오곤 합니다.
그 만큼 우리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고 우리에게 커다란 호기심을 끄는 학문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남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니. 그 얼마나 신기합니까?
그런데 이 책이 더더욱 신기한 이야기는, 어머, 전부 다 내 이야기야!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
책 속에 정해져 있은 수많은 사람들의 패턴.
세상에 모두 다 내가 하는 행동들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내가 그 행동들을 왜 하는지 전혀 몰랐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이 책은 남의 심리를 파악하기에는 그닥 크게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남의 심리를 파악하기에는 조금 더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한다고 해야 할까요? 완전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면 몰라도, 약간 어설프게 아는 사이에 이러한 것들을 모두 파악하기에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내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내가 왜 그러는지를 아는데는 안성 맞춤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는 책.
'시부야 쇼조'의 [눈치코치 심리학]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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