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행복한 식탁,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난다?

권정선재 2009. 4. 26. 02:28
지은이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간일
20061017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오늘부로 아빠 노릇을 그만두겠어! 갑작스런 아빠의 자살 시도로 가족의 화목함에 금이 가게 되는 한 평범한 가족의 삶을 그린 세오 마이코의 장편소설. 가족의 소중함과 열여섯 살 소녀의 가슴 시린 첫사랑을 특유의 정갈한 문체로 담아낸 작품으로, 제26회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에는 모든 식구가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는 단란한 가족. 그러나 아빠의 갑작스런 자살 시도로 가족의 화목함은 일순간에 금이 간다. 자살 미수 후, 아빠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빠 노릇까지 포기한다. 아빠는 딸의 두통을 고쳐주려 약대에 들어가겠다며 공부를 한다. 엄마는 아빠의 자살 시도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급기야 집을 나가 따로 산다. 줄곧 1등만 하는 공부 천재이지만 대학 진학을 포기한 오빠는 자기 방에서 기타를 치며 자신의 능력을 내버려둔 채 정체된 시간을 보낸다. 고입 입시를 준비하는 주인공 사와코는 흐르는 시간 속에 성장하는 나날을 보내며 열심히 살아간다. 막내인 사와코는 아빠를 죽음 속에서 살려내고, 엄마에게 정신적인 힘이 되어주며, 오빠의 고민을 곁에서 함께 해줌으로써 서로를 치유하고 희망의 싹을 틔어가는데...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참 신기합니다.

 

 무엇에 관한 이야기냐고요?

 

 바로 가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을 주는 존재가 바로 가족에 관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가족도 우리에게 참 상처를 많이 주죠?

 

 그러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행복한 식탁]입니다.

 

 

 

 자살을 시도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 때문에 집을 나간 어머니가 있는 한 가정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막 되 먹은 가정입니다.

 

 아버지도 직장을 그만 두고, 약대에 입학하겠다는 목표로 놀고 있고 ,어머니도 가끔 와서 밥을 해주는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 가족 너무나도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그러한 것들에 열심히 충실히 노력을 하면서 말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한 여학생입니다.

 

 각 장 마다 여학생은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는 시선으로 가족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일어나는 일은 조금씩 소녀를 강하게 만들고 결국은 어른으로 키워내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가족이라는 큰 울타리에서 생겨나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흔히들 막 대할 수 있는 가족.

 

 늘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경종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소중한 책.

 

 '세오 마이코'의 [행복한 식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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