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이슈 + 플러스] 담배피는 중고딩, 손 놓는 선생님

권정선재 2009. 5. 8. 20:42

 

 

 최근들어 더욱 청소년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에는 그래도 어른들이 있지 않은 곳에서 담배를 피곤했는데, 요즘에는 한 낮에도 흔히 '길빵'이라고 부르는 교복을 입고 길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바라보면 뭘 봐? 하는 눈빛이 돌아오죠.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선생님들이 아예 그들을 터치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선생님들의 경우 학교 안에서만 해도 그 아이들을 통제하기가 바쁘실 테니까 말입니다.

 

 실제로 필자의 모교의 선생님께서도, '애 부모도 못 건드리는 걸 어떻게 선생님이 건드리냐?'라는 말을 하곤 하십니다.

 

 그 만큼 선생님의 권위는 무시 받고 있는 거죠.

 

 또한 더욱 우스운 것은 자신들의 자녀가 담배를 핀다고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면, 대다수의 학부모가 네가 무슨 상관이세요? 라는 식으로 답변을 한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손 놓는 선생님은 학부모가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 청소년들의 심각한 흡연 문제.

 

 더 이상 공공연한 비밀로 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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