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이슈 + 플러스] 나경원 의원. 그 발언은 위험했다.

권정선재 2009. 6. 19. 09:57

 

 

사실, 한나라당 의원 님들은 다 싫어하는 편이었습니다.

 

'나경원'역시 제가 생각하기에 별로라는 인물이었지요.

 

그런데, 지난 100분 토론 방송을 보고, 대단하다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소신이 확실하고,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 알고 있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의 올곧은 정치인일 테니까요.

 

 

 

 

그런 그녀가 이번에 큰 사고 한 번 터뜨려주셨습니다.

 

바로 미디어법과 관련된 말씀이셨는데요.

 

국민 투표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는 지금.

 

'국회의원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다. 국민들도 이해 못하시는 분 많으니 통과시키자'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녀에 대해서 완벽히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저건 국회의원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최대 중요 법안이라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고개를 갸웃하고 있고,

 

무엇인지 자세히 모르고 있다면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국민들도 모른다...

 

국민이 모르는 법을 국민에게 적용하기 위해서 통과시킨다.

 

이보다 더 한 아이러니가 어디 있겠습니까?

 

 

 

소신을 가진 멋진 정치인.

 

그리고

 

고집만 부리는 미운 정치인.

 

종이 한 장 차이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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