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 흔들.
이 작품의 느낌은 마치 흔들다리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물 위에 떠 있는 요트와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조금은 장난스럽게.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꽤나 진지하게.
'서하진' - [요트]입니다.
소설집.
한 작가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작가가 그려낼 수 있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자유롭게 유영을 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러한 매력의 가장 중심에 바로 이 책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서하진'이라는 작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
그리고 한국의 21세기형 가족의 느낌을 보여주는 책.
이 시대 한국상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약간 담담하면서도 건조한 문체가 매력으로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얼핏 느끼면 이게 뭐지? 라고 생각을 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곧 푹 빠져버리게 되실 테니까 말입니다.
각 편의 이야기는 각자의 매력을 풍기며 독자들을 맞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한 작가의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각자 다른 모습을 지니고 다가옵니다.
그 부분이 바로 '서하진'이라는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흔들흔들 흔들리는 요트 같은 소설.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작가.
새로운 가족형을 제시하는,
'서하진' - [요트]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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