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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날라리 ON THE PINK, 리얼 여고생 라이프!

권정선재 2009. 5. 31. 18:09
지은이
출판사
세계사
출간일
20080125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친구 하나 없고 소심한 내가 갑자기 학교 짱이 되다니! 10대 소녀들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10대들의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풀어낸 책. 사고뭉치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청춘들 특유의 기운을 낱낱이 담아내고 있다. 소녀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고 비로소 자그마하지만 '꿈'이라는 것을 갖게 된다. 친한 친구 하나 없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외로움에 사무쳐 소리 없는 뻐꾸기만 날리던 17세 정아는, 우연히 버스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들과 음담패설을 나누다가, 날라리 중에 날라리인 대가리에게 걸려 차례로 불려간다. 정아는 맞을 차례가 돌아오자 칼을 구입해 겁도 없이 대가리 앞에 서지만 극심한 긴장으로 간질 환자의 증세를 내보이고 질려버린 대가리는 물러난다. 정아는 이 사건으로 학교 짱이 되는데... 작가는 다섯 소녀들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며 학교, 가정, 홍대 앞,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겪는 아찔한 체험담을 쏟아낸다. 처음 담배를 배우던 순간, 선빵을 날릴 틈을 엿보던 순간, 선생님께 꼭 맞는 별명을 지어 부르던 순간 등 사소하지만 잊을 수 없는 그 기억들이, 작가의 생생한 취재로 발랄하고 경쾌하게 그려진다. 2007 대산창작기금 소설 부문 수상작.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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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리얼하다.

 

 버스에서 듣는 육덕진 여 중고생들의 모든 리얼 라이프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을 만나게 될 줄이야.

 

 정말 육덕지고 리얼한 이야기라....

 

 여고생의 삶을 이렇게 제대로 그려낸 책은 그 동안 없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짚어 봅니다.

 

 [완득이]나 [평균대 비행]처럼 남학생들의 라이프를 그려낸 작품은 그 동안 꽤나 봐왔다고 자부를 했는데,

 

 조금 신기하고 낯설기도 한 그런 문학의 장르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일부 어른 분들의 경우 분명히 미간을 찌푸리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살짝 낯설면서도 너무나도 익숙한,

 

 그렇기에 불편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러한 진실들에 대해서 담겨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렇기에 이 작품이 더더욱 작품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리얼한 여고생들의 삶 이야기.

 

 그 동안 이렇게 리얼하게 그려낸 것은 없었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제목은 날라리지만, 실제로는 그저 평범한 여고생들의 라이프를 그려내고 있는 유쾌한 방황 소설!

 '이명랑' 작가가 지은 [날라리 on The Pin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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