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요트, 현실은 요트처럼.

권정선재 2009. 5. 22. 02:13
지은이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061108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책 읽어주는 남자, 라벤더 향기의 작가 서하진의 다섯 번째 소설집. 표제작 요트를 비롯해 퍼즐, 농담 등 매끈한 일상 아래 숨겨진 삶의 비의를 다룬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요트의 주인공은 출판사에 근무하는 중산층 여성이다. 재개발로 인해 살고 있는 아파트값이 갑자기 20억으로 뛰자, 철없는 남편은 아파트를 팔아서 요트를 사자고 조른다. 고3 아들의 입시문제와 지금 누리는 안정을 생각하며 요트가 주는 환상을 애써 부인하던 주인공은 모범생 아들이 가출하자 고생 끝에 아들을 찾아 요트를 타보지 않겠냐고 권하는데... 요트가 안정적으로 보이는 일상에 자리잡은 불안과 잃어버린 꿈에 대한 이야기라면 퍼즐과 농담,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도는 가족 안에 숨겨진 폭력적 논리와 균열을 이야기한다. 주인공들은 언제나 가족의 일부로서 존재하고, 그렇기 때문에 가면을 쓰고 분열된 자아를 추슬러야 하는 그들은 '시간이 흘러가도' 되풀이해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흔들 흔들.

 

 이 작품의 느낌은 마치 흔들다리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물 위에 떠 있는 요트와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조금은 장난스럽게.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꽤나 진지하게.

 

 '서하진' - [요트]입니다.

 

 

 

 소설집.

 

 한 작가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작가가 그려낼 수 있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자유롭게 유영을 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러한 매력의 가장 중심에 바로 이 책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서하진'이라는 작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

 

 그리고 한국의 21세기형 가족의 느낌을 보여주는 책.

 

 이 시대 한국상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약간 담담하면서도 건조한 문체가 매력으로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얼핏 느끼면 이게 뭐지? 라고 생각을 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곧 푹 빠져버리게 되실 테니까 말입니다.

 

 각 편의 이야기는 각자의 매력을 풍기며 독자들을 맞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한 작가의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각자 다른 모습을 지니고 다가옵니다.

 

 그 부분이 바로 '서하진'이라는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흔들흔들 흔들리는 요트 같은 소설.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작가.

 

 새로운 가족형을 제시하는,

 

 '서하진' - [요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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