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흔히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러한 성 역할을 뒤집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이 있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억압이 되는 여성들이 남성의 직업에 도전하는 것이 대다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 거꾸로였습니다.
흔히 금남이라고 생각하는 그 구역.
발레.
바로 그 발레를 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였기 때문이죠.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발레라는 것을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발레리노 역시, 새롭구나라는 것을 바로 이 것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한 것 같습니다.
영화를 소설로 각색한 재미있는 소설.
[빌리 엘리어트]입니다.
작가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영화를 책으로 옮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간간히 그런 일이 있기는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궁]이라는 것을 책으로 옮긴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할 경우에 굉장히 어렵기도 합니다.
영상의 묘미를 거꾸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책이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그 형식이나 분량에 제약이 영상보다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작가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되살렸습니다.
차라리 다른 작품을 느낌으로 주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이 작품은 새로운 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매력이 있고, 더욱 가슴으로 다가올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상에 부딪히는 소설.
[빌리 엘리어트]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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