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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의 고발] 맥도날드 - 이상한 포인트 제도.

권정선재 2009. 6. 14. 15:08

 

 

 

[사진 출처 : 맥도날드]

 

 

맥도날드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학교를 가는 길에, 자주 들러서 커피랑 해쉬 브라운을 즐기는 편이죠.

 

해피밀도 다달이 새 장난감이 나오면, 그 날로 몽땅 사는 편이고요.

 

맥도날드에는 포인트 카드가 있는데, 거기에 200포인트 가까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늘 즐기는 맥도날드로 가서, 커피를 마시려다가, 갑자기 포인트 생각이 나는 겁니다.

 

어차피 커피 아니면 잘 먹지도 않는 편이고, 햄버거도 크게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덥고, 쓸 돈 2000원이라도 아끼자 하는 심산으로 커피로 바꿨습니다.

 

매장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아이스커피로 흥쾌히 바꿔주시더군요.

 

그리고, 어제. 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에서 열심히 돌아다닌 후, 더워서 백화점 옆 맥도날드를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꽤나 많았지만 기다리고, 커피 두 잔 주세요.

 

그런데 직원 얼굴이 이상합니다.

 

'고객님 아이스 커피는 안 되시는데요?'

 

 

 

맥도날드 맥 카페의 경우 아이스커피와 핫커피 모두 오리지널 2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인트로 먹는 것은 핫 커피만 가능하다고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어제도 이 매장에서 포인트로 바꾸어 먹었는데 무슨 소리냐? 라고 물었더니.

 

굉장히 크게 마음을 써주는 듯 하면서, 특.별.히. 이번만 해주신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것도 굉장히 불쾌 혹은, 맥도날드 마니아인 저를 약간 불편한 고객으로 생각하면서 말이죠.

 

지금 이 사람들이 누구를 거지로 알고 있는 건가?  물론 두 잔의 커피는 받아 왔지만...

 

시럽을 듬뿍 넣은 커피였음에도 불구하고 쓰기만 무지하게 쓰더군요.

 

 

 

어차피 판매 가격은 2000원.

 

그러나 포인트로 바꿔 먹을 때는 다른 가격이 매겨지는 맥도날드 맥카페.

 

이런 이상한 환급 제도, 도대체 누가 만든 걸까요?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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