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때 꽤나 인기를 끌었던, 연예인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한 항공사의 광고가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미국 무비자에 맞추어서 시작된 프로젝트였죠?
'미국, 넌 어디까지 가봤니?'
그 사람들에게 저는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서울, 너는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 근교에 살면서 나름 서울을 많이 다녔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모르는 곳도 꽤나 많구나 하면서 너무나도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흔히들 많이 대한민국이 좁다고 말을 합니다.
하물며, 겨우 수도에 그치는 서울은 얼마나 작을까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생각을 완전히 지워버리게 됩니다.
우리가 작다고 생각하고 있는 서울이 정말 많은 것들을 품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발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
정말 많은 곳들을 '구지선' 작가는 담고 있습니다.
오래된 연인들이 흔히 빠지게 되는 매너리즘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트 코스가 한정이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가난한 연인들의 경우, 조조영화 점심 산책 저녁 안녕!
리치한 연인들의 경우, 브런치 산책 러너 드라이브 안녕!
거의 비슷한 것을 하게 되죠.
그러나 이 책을 보신다면 그럴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매일매일 즐길 데이트 코스도 풍부하기 때문이죠~
서울, 넌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을 방방곡곡 즐겁게 보여주는 유쾌한 여행지침서!
'구지선' - [ENJOY 서울]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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