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영화 편지, 범죄의 재구성과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 파리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신양이 연기자가 아닌 한 남자로서 들려주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오랜 연기자 생활과 자신의 삶, 사랑, 인생에 관해 그간 머릿속에 담아 두었던 다양한 생각들을 장편소설로 들려준다. 이 책은 '연인과의 사랑'을 컨셉으로 한 그의 첫 소설로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연인의 만남과 이별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그려낸 소설 속 주인공을 연기한 박신양과 여자의 사랑을 다양한 스틸 사진으로 함께 담아낸다. 매우 성실하며 일에 열정을 쏟아붓던 남자 주인공은 어느 날 파리로 훌쩍 떠나 자신만의 명소를 만들고 산책을 즐기며 살아간다. 우연히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사진을 팔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사진을 구경하다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고 놀란다. 여자가 팔고 있던 사진 속 풍경들을 쫓아 그녀를 찾아 헤매던 남자는 마침내 그녀를 발견하고 꿈 같은 사랑을 시작하는데...
이 책은..
나의 평가
어? 박신양.
책의 저자를 보고 놀랐습니다.
영화배우 박신양이라, 요즘 들어서, 연예인들이 소설을 쓰는 일이 참 많은데, 이 사람의 책은 어떤 느낌일까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밋밋할 수도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밋밋한 이야기를 '박신양'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살렸습니다.
한 여배우와 함께, 자신이 직접 스틸 사진을 찍은 거죠.
여느 소설들이 삽화를 넣는 것처럼, 저자는 자신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그는 영화 배우!
독자들은 이야기를 통해, 사진을 통해, 한 편의 영화를 만나게 됩니다.
'박신양'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연인]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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